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2일 홍농읍 단덕리 김재곤농가 논에서 농관련단체 및 굴비골농협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분질미 시범포 단지내에서 모내기 행사를 가졌다.
굴비골농협의 분질미 시범포 설치는 분질미에 관심이 있는 조합원들에게 다소 생소한 분질미의 이앙에서 수확까지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실시했다. 시범포에서 축적된 경험을 통해 시행착오 없이 경작하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 할 수 있다.
굴비골농협은 농가 23곳에 43㏊를 농식품부 2024년 사업으로 분질미 재배단지를 신청한 상태이며 분질미 단지가 선정되면 영광에서는 처음으로 법성·홍농들녘에서 분질미 농사를 짓게 되는 사례가 된다.
김남철 조합장은 “정부에서 쌀 생산을 줄이기 위해 대체작물로 분질미를 권장하고 있으나 경험이 없는 농가에서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농협에서 시범포 조성을 통한 농가교육에 나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