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710 - 진심으로 사과하는 방법
그림책을 읽자 710 - 진심으로 사과하는 방법
  • 영광21
  • 승인 2023.07.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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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안해 또 미안해(이자벨라 팔리아 글 / 파올로 프로이에이티 그림 / 이정자 옮김 /  이야기공간)

살면서 자의든 고의든 마음의 상처를 주고받을 때가 있다.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할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우리의 마음은 실줄로 짜여 있다. 서로의 마음을 이어주는 실줄이 누군가의 실수로 끊어지면  마음의 상처가 생긴다. 
그로 인해 긴 침묵이 이어지면서 마음은 더 답답해진다. 그럴 땐 용기를 내어 한 걸음 더 다가가고 얼굴을 마주보고 직접 사과하고 글이 편하면 편지를 써도 좋다. 실수는 용기를 내면 바로 잡을 수 있다. 끊어진 실줄은 더 단단하고 깊은 사랑으로 이어진다. 
귀엽고 사랑스러운 고양이들의 섬세한 표정과 마음이 드러난 포근한 글로 관계의 중요성에 대해 전한다. 진심을 담은 사과가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고 감정단어를 표현할 수 있다.
“미안해”, “내가 잘못했어.” 이 두 말에는 큰 힘이 있다. 마음과 마음을 이어주는 표현은 마음의 평화를 주고 사랑하는 사람들과 더 깊은 관계를 맺게 한다. 행복한 나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라도 용기를 내어 먼저 손을 내밀어보자.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