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농어촌공사 영광지사(지사장 서정진)가 최근 이상기후에 따른 장마철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관내 농업기반시설 안전 가동점검을 실시하는 등 수해방지와 신속한 재난 대응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올해 장마는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6월26일부터 시작된 장마로 6월 한달만 평균 180㎜의 비가 쏟아졌으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된 6월26일부터 30일까지 최대 260㎜의 강우량이 관측됐다.
이에 대비해 농어촌공사는 장마철 전부터 농업생산기반시설의 시설물 안전점검, 급경사지 안전조치, 배수장 가동점검, 배수로 퇴적물 및 수초 제거 등 선제적 대응조치를 시행했다.
특히 해상 뻘흙 퇴적으로 홍수시 배수가 불량해 매년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백수 간척지 935㏊에 기존용량의 2배를 초과하는 임시 배수펌프를 긴급 설치해 농경지 침수에 대비했다.
또 저수지 43곳에는 실시간 계측정보를 활용해 저수율 80% 이상일 경우 사전방류하고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등 월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전남도에서 시행하는 불갑천 재해복구사업이 완료되면 7월 이후 집중호우시 안정적으로 불갑천 홍수배제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정진 지사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우리 공사는 풍수해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고 군민들의 안전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업무를 수행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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