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2호기 발전 24일 자동정지
한빛원전 2호기 발전 24일 자동정지
  • 영광21
  • 승인 2023.07.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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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전선로 SPS 준공시험 복귀 과정에서 발생

한빛원전 2호기(95만㎿급)의 발전이 24일 오전 11시56분경 자동 정지됐다.
한빛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56분께 한빛원전 2호기의 원자로가 정상출력 운전 도중 자동 정지됐다.
한빛본부는 고장파급방지장치(SPS) 임시변경 준공시험 후 복귀하는 과정에서 SPC가 동작하면서 스위치야드 차단기 개방으로 증기발생기의 수위가 떨어지면서 자동 정지됐다고 밝혔다. 
SPC는 송전선로계통의 용량 부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선로 불안정 상태에 대비해 미리 선택한 발전기를 계통으로부터 분리해 발전기를 보호하는 장치로 송전선로 고장시 전력계통의 불안정에 의한 파급정지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하는 것이다. 
2호기는 이날 오전 9시50분께 SPC 복귀 작업을 시작으로 11시34분께 스위치야드 차단기가 작동됐다. 11시53분께는 증기발생기 고수위에 의한 터빈이 자동정지됐으며, 2분여 뒤 증기발생기 저수위에 의해 원자로가 멈췄다. 
2호기는 현재 안정 상태를 유지하고 있으며 원전 안팎으로 방사능 영향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본부는 정확한 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자재 교체 등 후속조치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재가동까지 1주일 가량 걸릴 전망인 가운데 원안위의 승인을 거쳐 재가동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