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3일 경기도 안산농협(조합장 박경식)과 도농간 상생을 통한 나눔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굴비골농협에서 양 농협 임직원 및 내부조직장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굴비골농협과 안산농협이 농산물 직거래와 정보교류 등 유기적인 상호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무이자자금 지원과 영농자재 지원 등 지역농협간 균형발전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박경식 조합장은 “굴비골농협과의 자매결연이 도농상생 협력의 본보기가 되도록 우리 농업·농촌이 마주한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고 도시농협으로서 보다 체계적이고 현실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남철 조합장은 “오늘 자매결연을 통해 가족이라는 끈끈한 인연을 맺었으니 도시농협과 농촌농협이 서로 상생할 수 있도록 협력을 강화하고 상호 발전에 더욱 노력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한편 굴비골농협과 안산농협은 지난 7월에도 고향사랑기부 교차기부식을 갖고 그동안 영광군과 안산시에 기부를 이어오고 있으며 고향사랑기부제가 더욱 활성화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