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60년대 초부터 36년간 백수지역에서 주민 진료와 방역, 위생환경 개선 등 지역발전과 주민보건에 헌신한 공의 이낙빈 선생(1926~1998)의 공적비 건립 11주년 기념식이 오는 10월 열린다.
공의 이낙빈 선생 기념사업회(회장 이준희) 주관으로 열리는 기념식은 오는 10월7일(토) 백수읍 양성리 백수읍보건지소 앞에서 각급 기관사회단체장과 종친회, 학생과 학부모, 백수읍민 등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광주광역시 무형문화재 제18호 가야금병창 예능 보유자이며 (사)낙안읍성 가야금병창보존회 이사장인 이영애 명창 등이 출연한 (사)이영애 국악예술단의 가야금 병창과 국악가요, 트로트 김성원 가수의 축하공연 등 경로당 어르신들과 주민들의 흥을 북돋아 보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행사에서는 2012년 11월15일 건립된 이낙빈 선생 공적비 제막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고 장규현 추진위원장을 대신해 가족에게 감사패와 꽃다발을 전달하고 기념사업회가 백수중·백수초·백수서초 등 3개교 학생 7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할 계획이다.
공의 이낙빈 선생은 역사적으로 역경과 고난의 시기에 영광군민과 백수읍민의 진료, 출산, 방역, 환경 위생개선 등 1961년부터 36년간 보건 및 지역보건의료 봉사활동을 발전시킨 공로를 인정받아 11주년 기념식에서 영광군수 공로패를 수여받는다.
2012년 11월15일 건립된 공적비는 백수읍노인회와 주민들의 주도로 유족과 종친회에서는 영광군보건소와 협력으로 공적비 건립사업을 진행했던 바 향후 옛 백수면사무소 부지로 이전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공적비 건립 11주년 기념식을 계기로 영광군 의료보건사업 분야 후속사업으로 부각시켜 추모사업이 추진되기를 바란다”며 “‘위대한 영광 군민과 함께’라는 민선8기 군정구호에 걸맞은 보건의료사업의 밑거름이자 지역의료보건 발전에 초석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