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식 하나 하나에 정성 담아 논밭 누빈다
간식 하나 하나에 정성 담아 논밭 누빈다
  • 영광21
  • 승인 2023.09.08 13: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굴비골농협, 영농현장 마을회관 찾는 현장경영 눈길

 

굴비골농협(조합장 김남철)이 폭염 중에도 들판에서 고추수확 등 영농활동에 집중하고 있는 농업인들을 찾아다니며 막걸리와 생수, 빵과 커피를 곁들인 간식을 제공하고 있어 농업인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굴비골농협의 들판과 마을회관을 대상으로 한 현장경영은 올해가 10년째로 매년 모내기와 고추수확기, 벼베기 때 간식을 차에 싣고 논과 밭을 누비면서 간식을 제공해 왔다.
이밖에도 아름다운 풍속으로 내려오는 농민의 대 명절중의 하나인 백중날을 맞아 농협 임직원들이 마을회관이나 모정에 쉬고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 과일등을 제공하고 격려하는 소통의 시간도 가졌다. 
굴비골농협의 관할구역인 법성과 홍농이 예전에는 백중 때 쉬는 마을이 많지 않았지만 해가 거듭할수록 백중을 기념해 휴식일로 정착되고 있다. 
올해 백중은 지난 8월30일(음력 7월15일)로 힘든 김매기 등 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추수하기 직전 마지막 휴식을 취했다. 
간식을 제공받은 홍농읍의 한 조합원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 영농현장을 돌아다닌다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인데 농업인들의 고충과 애환을 함께해주시는 모습에 무한한 감사를 느끼며 땀 흘릴 때 마시는 막걸리 한잔과 물 한잔의 손길에 최고의 감동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