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종 도의원, “해양쓰레기 처리 국가 지원 확대”
박원종 도의원, “해양쓰레기 처리 국가 지원 확대”
  • 영광21
  • 승인 2023.09.15 16: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남 해양쓰레기 처리량 전국 최다, 발생량도 다 처리 못해”

 

전남도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박원종 의원(더불어민주당·영광1)이 지난 5일 제374회 임시회 농수산위원회 상임위원회에서 ‘해양쓰레기 정화사업 지원확대 촉구 건의안’을 통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의 국가 지원 확대를 요구해 결과가 주목된다.  
전남은 남해와 서해안의 해양쓰레기 발생으로 전국에서 그 처리량이 최고를 기록하고 있으며 적기에 수거처리해야 하지만 열악한 재정 상황으로 매년 발생량조차 다 처리하지 못하는 상황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현재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의 주체는 지방정부와 중앙정부로 이원화 돼 있어 효율적인 업무처리를 기대하지 못하고 있고 지방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이를 해결하기 어려운 심각한 상황이다. 
박원종 의원은 “해양쓰레기 문제를 국가적 문제로 인식해 업무체계를 정비하고 관련 예산을 국비사업으로 전환해 지원을 대폭 확대할 것”을 정부에 촉구했다. 
또 박 의원은 “육상쓰레기 유입과 해외에서 발생해 밀려오는 쓰레기를 줄이는 등 해양쓰레기 정화사업에 대한 중장기적 대책 마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