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내년에 개최되는 제63회 전남도체육대회 조직위원회 발대식을 지난 7일 영광스포티움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하고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했다.
조직위원회는 강종만 군수를 위원장으로 국회의원, 도ㆍ군의원, 각급 기관ㆍ사회단체, 문화예술, 직능단체, 체육계 등 각계각층 대표 인사 150여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회는 앞으로 군민들의 자발적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체전 홍보, 교통ㆍ안전 등의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인 협력을 이끌어 전남체전 성공개최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뛰어라 위대한 영광, 열어라 희망찬 전남’을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체전 준비상황 보고, 결의문 낭독과 함께 대회 구호가 새겨진 스포츠타월을 펼치며 대회 구호를 제창하는 성공개최 퍼포먼스로 마무리됐다.
군 관계자는 “2024년 개최되는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 준비의 공식적인 막이 올랐다”며 “스포츠 외에도 풍성한 볼거리, 즐길거리를 준비해 200만 전남도민의 대화합 스포츠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제63회 전라남도체육대회는 2024년 4월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24개 종목 경기가 치러지며 전남도내 22개 시군 선수, 관람객 등 2만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또 내년 4월29일부터 5월1일까지 3일간 일정으로 열리는 제32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 추진위원회 발대식이 ‘위대한 영광에서, 펼쳐라 희망의 꿈’을 슬로건으로 12일 같은 장소에서 개최됐다.
추진위원회는 강종만 군수를 위원장으로 국회의원, 도ㆍ군의원, 각급 기관ㆍ사회단체, 문화예술, 직능단체, 체육계 등 각계각층 대표 인사 100여명으로 꾸려졌다.
21개 종목 경기가 치러지는 제32회 전남도장애인체육대회는 도내 22개 시군 선수단과 관람객 등 1만5,000여명이 참여할 예정이다.
2009년 영광군에서 한차례 열린 전남체전은 20년 개최될 제59회 대회를 유치했지만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1년 내년에 열릴 제63회 대회 개최지로 영광군이 다시 한번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