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이런 단체도 있네 - 법성면게이트볼동호회
아, 이런 단체도 있네 - 법성면게이트볼동호회
  • 영광21
  • 승인 2023.09.21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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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챙기며 수당도 받는 게이트볼장으로 오세요”

 

법성면게이트볼동호회(회장 장판순)가 추석명절을 앞두고 지난 18일 회원들에게 ‘건강수당’을 지급해 화제다. 
회원들의 건강증진과 회원 배가운동의 일환으로 김범진 회원이 제안해 지난 4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이 제도는 회원들이 모은 적립금과 후원금으로 조성된 기금을 활용해 회원들의 경기장 출석률과 연동해 적립된 금액을 설과 추석 등 명절 시기에 연 2회 지급하는 방식이다.
법성면게이트볼동호회 장판순 회장은 “다른 나라에서는 초등학생부터 할아버지까지 전 연령층이 어울려 하는 운동이 게이트볼 경기인데 우리나라는 노인들만 하는 운동으로 잘못 인식돼 15억여원 이상 군민 혈세로 지은 경기장에서 겨우 10여명만 경기장을 이용하고 있다”며 “현실이 이러함에도 행정당국의 계도는커녕 개선책도 없고 민의를 대변한다는 군의원들도 뾰쪽한 대책을 제시하지 못해 안타깝다”고 아쉬워한다. 

 

게이트볼은 치매 예방에 으뜸인 운동이고 엔도르핀 효과로 면역 증대에 좋은 운동으로 인식되고 있다. 
법성면게이트볼동호회는 생활 거주지가 법성면인 주민은 남녀 가리지 않고 누구나 회원 가입이 가능하다. 
경기용구도 무상으로 제공하며 매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동호회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장판순 회장은 “운동하며 간식도 나눠 먹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가리지 않고 실컷 이야기하며 스트레스도 풀고 건강도 챙기고 돈도 받으며 치매 예방도 하고 얼마나 좋은지 모른다”며 “관심있는 주민들은 독바우 게이트볼경기장으로 오시면 된다”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 
법성게이트볼장은 지난 2011년 4월 법성면 대덕길 8에 대지 1,892㎡, 건물 482㎡ 규모로 신축된 이후 시설 개선 등을 거치며 현재 동호회 회원들이 지역주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노후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대고 있다. 
궁금한 점이나 회원가입은 휴대폰(☎ 010-5656-7544)으로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