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병 쏟음사고 의용소방대 발빠른 대처
맥주병 쏟음사고 의용소방대 발빠른 대처
  • 영광21
  • 승인 2023.09.21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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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읍 남천사거리에서 오토바이에 실려 있던 맥주병 박스가 방지턱을 넘으면서 도로로 쏟아지는 사고가 발생했으나 마침 주변을 지나던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인 도움으로 10여분 만에 깨끗이 정리한 사실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3일 소방차량 길 터주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소방서로 돌아가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10여명이 현장을 목격하고 도로를 정리했다. 
사고 현장은 차량통행이 번잡한 곳으로 도로에는 흰 거품으로 뒤덮이며 사방에 튄 유리조각 등으로 2차 사고가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사고 초기에는 마땅한 도구가 없어 맨손으로 깨진 유리병 등을 치우기 시작했지만 인근 편의점에서 빗자루를 빌려와 바닥을 쓸며 도로를 정리하고 2차 사고 방지를 위한 교통통제 등 전 대원이 합심해 짧은 시간안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