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일영 군의원, 영광군의 군정방향 제안 ‘눈길’
조일영 군의원이 19일 열린 제274회 제2차 본회의에서 10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책 입안 시 군민을 정책의 중심에 둘 것과 공공기관 건축물을 설계할 때 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해 엘리베이터 설치가 의무화될 수 있도록 군 집행부에 적극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조 의원은 이날 <영광군의 향후 군정방향 제안>을 통해 물무산행복숲 사업을 예로 들며 1차적으로 군민을 위해 추진한 사업이 입소문을 타 많은 외지인들이 방문하게 됐다는 점을 주지시켰다.
조 의원은 “관광정책을 세울 때 과연 우리 군민들이 많이 찾아주실까를 먼저 고민할지 아니면 외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올까를 먼저 고민할까, 관내기업을 살리기 위한 노력보다 투자유치기업에 더 많은 인센티브를 주지는 않았을까, 인구 늘리기를 위해서라며 현재 살고 있는 군민들보다 귀농·귀촌인을 위한 정책을 더 고민하지는 않았을까”라고 반문하며 “이렇듯 많은 정책에서 전자보다는 자꾸 후자의 그림자가 아른거리는 것 같아 아쉬움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한 대안으로 조의원은 “군민이 주인 되는 주민 주권시대를 열겠다는 강종만 군수의 군정철학이 하나의 구호에만 그칠 것이 아니라 영광군에서 추진하려는 모든 정책에 녹아들 수 있도록 군민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 주길 제안 드린다”고 영광군에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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