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1억 1,725만 달러 수출계약 추진” … 다양한 볼거리 현장이벤트에 호응 커

2023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가 4일간의 뜨거운 열기를 뒤로 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대마전기자동차 산업단지 지식산업센터 일원에서 펼쳐진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는 4일간 10만3,000여명이 다녀갔다. 엑스포 현장에서는 다양한 볼거리와 현장 이벤트 등을 제공해 국내·외 바이어와 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개막식에는 강종만 군수를 비롯해 김영록 도지사, 광주과학기술원 임기철 총장, 산업통상자원부 국장, 주한외국대사, 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장, 한국자동차연구원장 등 주요인사가 참여해 엑스포의 성공을 기원했다.
이번 엑스포는 30개국 160여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400개 부스를 조성해 e-모빌리티 관련 다양한 제품을 전시하고 할인판매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특히 엑스포 기간 동안 현장에서 7억6,000여만원의 e-모빌리티제품 판매 성과를 거두며 e-모빌리티 전문 산업박람회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했다.
올해는 e-모빌리티 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해 해외바이어들과 e-모빌리티산업 관계자 그리고 주한외국대사들을 초청해 다각적인 수출증대 방안 모색이 이뤄졌다.
영광군은 “온·오프라인 수출 상담회를 통해 캐나다, 중국, 인도, 태국, 베트남 등 30개국 해외 바이어와 63건의 수출상담을 진행해 총 1억1,725만달러의 수출계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 기간 내 진행된 개막 축하공연과 전국 TOP10 가요쇼,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공개방송은 큰 환호와 박수로 특설무대를 가득 채워 엑스포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또 블랙이글스 에어쇼, 영광읍 시내 일원에서 펼쳐진 e-모빌리티 퍼레이드는 관람객뿐 아니라 군민들에게 일상에서 벗어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해 뜨거운 호응을 받기도 했다.
e-모빌리티산업 관련 전문가를 초빙해 e-모빌리티산업 발전과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발전 동향, 자율주행 강연 등 주요 정책의 흐름에 대해 공유하고, 발전방향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등 뜻깊은 학술행사도 가졌다.
e-모빌리티엑스포에 참가한 기업인들을 초청해 개최한 ‘기업인의 밤’ 행사에서는 33개 기업 100여명이 참석해 감사패를 수여하고 기업의 건의사항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마산업단지 내 e-모빌리티 연구센터 주행시험장에서 열린 대학생 스마트 e-모빌리티 경진대회는 전국 81개팀 1,900여명이 참가해 대학생들이 직접 설계하고 제작한 자동차로 꿈과 열정의 레이스를 펼쳤다. 미래자동차산업의 주역인 대학생들의 풋풋한 기량과 열기가 어우러져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강종만 군수는 “올해로 4회째 맞이한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영광군이 e-모빌리티 중심도시로써의 위상을 굳건히 다졌고 앞으로 미래 신기술이 집약된 엑스포가 국제행사로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