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노인의날 기념식서 노인복지증진 기여 공로

재경법성면향우동문회장을 역임한 노인의료나눔재단의 나병기 상임이사가 25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7회 노인의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법성포초 48회 동문인 나병기 상임이사는 2011년 4월 퇴행성 관절염으로 스스로 걷기조차 힘들어 경로당 출입마저 불가능하고 소외된 삶을 살아가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이웃과 소통하며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무릎 인공관절수술 지원사업’을 추진했다.
그러던 중 2014년 노인의료나눔재단 창립 발기인으로 참여해 재단설립과 출연금 조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며 재단 출범에 밑거름이 돼 수많은 어르신들이 자유롭게 걸을 수 있는 희망을 전했다.
나 상임이사는 “퇴행성 관절염으로 걷기조차 힘든 어르신들에게 마음대로 걸을 수 있는 희망을 드리게 돼 기쁘고 대통령 표창의 큰 영광은 인공관절수술비 지원사업을 10년 동안 저와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한 김성환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임직원들의 덕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2017년 나눔과 봉사를 실천하고 노인건강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기도 했던 나 상임이사가 소속된 노인의료나눔재단은 2015년 정식 재단으로 설립돼 지난 8월까지 1만5,050명에게 2만2,452건, 203억원의 인공관절 수술비를 지원하고 있다.
나눔재단 이사장은 김성환 가수 겸 탤런트이다.
저작권자 © 영광21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