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공립요양병원(이사장 조용호)이 지난 12일 불갑사 일원에서 공공보건의료사업의 일환인 치매환자 가족지원프로그램을 통해 환자 및 환자가족 50여명을 초청해 가을소풍을 진행했다. 
가을소풍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정부의 방침에 따라 3년여 동안 대면 면회가 제한됐었다.
하지만 안심단계는 아닌 점을 고려해 환자의 안전 및 감염관리에 대비하고 구급차량 및 안전요원 배치는 물론 최종상 병원장이 현장 참여해 상황을 대비했다. 
이번 재회를 맞는 가족들은 서울부터 충주, 광주는 물론 낙도인 송이도 등 각지에서 설레는 마음을 가득안고 참여해 들뜬 마음이 역력했다. 또 환자들 역시 기쁨을 안고 즐거운 만남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