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철새서식지 방역 및 예찰 등 AI 대응 노력
군, 철새서식지 방역 및 예찰 등 AI 대응 노력
  • 영광21
  • 승인 2023.11.17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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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새 군락 발견시 접근 자제·발견시 신고 당부

 

영광군이 최근 정읍·순천 지역에서 야생조류 H5형 AI 항원이 잇따라 검출됨에 따라 지난 6~7일 불갑저수지를 비롯한 주요 철새서식지 5곳에 생석회를 살포하는 등 조류인플루엔자(AI) 대응 방역을 실시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는 닭, 오리, 철새 등 조류에 전염되는 전신성·호흡기성 질병이다.
감염된 조류로 인해 오염된 먼지, 물, 분변 등에 묻어있는 AI 바이러스의 직접접촉이 주된 전파 경로이다.
AI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철새서식지와 가금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특히 철새서식지에서 분변을 밟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또 철새 군락이 사람·차량에 놀라 흩어지지 않도록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철새 서식을 방해하는 소음 발생, 위협 행위 등을 하지 않아야 한다.
영광군 관계자는 “10월부터 관내 주요 철새서식지를 예찰한 결과 각 저수지마다 50~100마리 가량 오리 군락을 확인했고 조류 폐사체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또 “AI 확산방지를 위해 저수지, 하천 등 철새가 무리지어 있는 경우 접근하지 말고 이상행동을 보이는 야생조류 및 폐사체 발견시 환경과(☎ 350-5333)로 신고하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