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환경연대, 11주년 맞아 한빛원전 1호기 퇴장 선포식

영광한빛핵발전소 영구폐쇄를 위한 원불교대책위(상임대표 김선명 영광교구장)가 27일 생명평화탈핵순례 11주년을 맞아 ‘한빛원전 1호기 퇴장 선포식’을 전개했다.
원불교대책위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원불교환경연대 주관으로 영광군청~영광공용버스터미널~한빛원전까지 탈핵순례 11주년을 기념해 ‘수명다한 한빛원전 1호기 퇴장’ 선포식을 가졌다.
원불교대책위는 일본 후쿠시마원전 사고후 핵발전소 사고 예방 안전 감시, 노후 핵발전소 수명연장 저지, 신규 핵발전소 추가건설 반대를 외치며 매주 월요일 걷고 기도하는 생명평화탈핵순례를 2012년 11월26일 발걸음을 내딛은 이후 12년째를 맞이하게 됐다.
원불교대책위는 이날 1호기 퇴장 퍼포먼스와 함께 영광군이 방사선환경영향평가서 공람을 보류하고 한빛원전1·2호기 수명연장을 반대하는 군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에 대한 감사로 강종만 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반면 한빛원전1호기는 “이미 그 역할을 다하고 안전한 폐로를 위한 여정을 준비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며 (가칭)퇴임장을 한빛본부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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