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농협(조합장 조형근)과 백수파출소(소장 최현문)가 유기적인 협조로 전자금융사기 보이스피싱 피해를 예방했다. 
지난 11월23일 열린 백수농협 임시총회에서 조합원과 임직원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예방을 위해 백수파출소에서 보이스피싱과 교통사고 예방교육을 실시한 후 이뤄낸 성과를 보였다. 
특히 백수농협과 백수파출소는 평소에도 검증되지 않은 계좌에 300만원 이상 송금을 시도하거나 자동화기기 앞에서 미심쩍은 행동을 하는 고객을 발견했을 경우 경찰에 연락을 취해 보이스피싱 피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두 기관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사례다.
한편 영광경찰서는 지난 11월28일 카톡 메신저 사기피해를 예방한 백수농협 소속 직원 A씨에게 경찰서장 감사장과 신고포상금을 전달했다.
농협 직원 A씨는 농협을 방문한 피해자 B씨가 주식회사를 사칭한 금융사기 일당과 카카오톡을 하면서 투자금을 이체하면 고수익을 보장해준다는 말에 속아 현금 300만원을 이체하려고 한 것을 보고 B씨가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송금하려는 것을 직감했다. 
이후 현금인출기 앞에서 B씨가 송금하지 못하도록 막아서며 즉시 112로 신고해 경찰관이 출동해 보이스피싱 피해를 막는데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