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원전 5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가 제14차 계획예방정비(O/H)를 마치고 지난 16일 새벽 6시24분 발전을 재개해 18일 전출력에 도달했다.
한빛5호기는 O/H 도중 6월28일 안전주입계통 역지밸브 누설을 조기에 발견해 철저한 원인분석을 수행하고 신품밸브 교체 등 재발방지대책을 이행하며 누설검사를 통해 건전성을 확인하며 당초 계획했던 예방정비기간이 연장됐다.
한빛5호기는 지난 20년 10월 가동 준비중 증기발생기 문제로 자동정지돼 1년여 만인 21년 10월 발전을 재개하기도 했다.
또 한빛원전 1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가 제27차 O/H를 지난 17일 오전 10시에 착수했다.
한빛1호기는 이번 O/H 기간 중 원전연료 교체, 저압터빈 신축이음관 교체, 증기발생기 전열관 검사, 원자로헤드 관통관 육안 및 체적 검사 등을 통해 설비의 종합적인 안전성과 건전성을 확보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의 가동 승인을 받아 2024년 2월말경 발전을 재개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9월19일부터 O/H에 들어간 한빛원전 2호기(가압경수로형·95만㎾급)의 출입통제 건물 안에서 지난 13일 오후 2시6분경 연기가 발생함에 따라 발전소 초동소방대와 자체 소방대가 출동해 신속하게 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빛본부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외부 소방대에 신고했으며, 작업자 샤워를 위해 설치한 온수탱크의 전열기 제어반이 소손됨을 확인했다”며 “한빛2호기는 O/H 중으로, 발전소 안전운영에 전혀 영향이 없으며 이건으로 인한 인적 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1호기 예방정비로 발전 중단 내년 2월말 가동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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