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4년도 본예산 확정
영광군 2024년도 본예산 확정
  • 영광21
  • 승인 2023.12.21 11: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년 대비 1.35% 증액 그쳐 살림살이 빠듯
일반회계 5,844억원(전년대비 1.17% 감액) 특별회계 801억원 … 의회, 12개 사업 45억원 삭감

 

2024년 영광군 새해 살림살이가 확정됐다. 
영광군의회(의장 강필구)가 19일 제6차 본회의를 끝으로 지난달 27일부터 23일간 진행된 제275회 제2차 정례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내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를 통해 군정발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제시와 정책 반영을 요구했고 총 35건의 군정질문을 통해 민생현안과 주요정책을 되짚어보고 군정이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또 상임위별 처리 안건으로 의회운영위원회가 <영광군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3건, 자치행정위원회는 <영광군 주택임차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증료 지원 조례안> 등 19건, 산업건설위원회는 <영광군 농촌유학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10건을 심사했다.
한편 예산결산위원회(위원장 김강헌)에서는 5차례에 걸쳐 심사를 거치며 2024년도 예산안과 기금운용 계획안, 2023년 제3회 추가경정 예산안과 기금운용변경 계획안을 의결했다. 
2024년도 영광군 총 예산안은 전년도 대비 89억원이 증가한 6,644억원으로 가결했다. 
확정된 2024년도 예산 총규모는 6,644억 7,879만원으로, 2023년도 본예산 6,555억9,937만4,000원보다 88억7,941만6,000원(1.35%)이 증액됐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가 2023년도 본예산 5,912억 9,850만8,000원보다 69억 599만5,000원(1.17%) 감액된 5,843억 9,251만3,000원이다. 특별회계는 2023년도 본예산 643억 86만6,000원보다 157억 8,541만1,000원(24.55%) 증액된 800억 8,627만7,000원이다. 
세부 내역을 보면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 중 일반회계에서 수소연료전지차 보급사업 등 12건에 대해 45억원을 삭감하고 특별회계는 원안대로 처리된 것이다. 
이를 살림살이의 척도인 전체 세입예산안의 2024년 본예산 세부내역을 살펴보면 지방세 2.99%(14억 1,854만원)와 지방교부세 4.34%(121억 9,950만원)가 전년대비 각각 감소했다. 
반면 세외수입 1.19%(3억 1,596만), 조정교부금 등 18.84%(51억 5,302만원), 보조금  5.58%(138억 8,809만원), 보전수입 등 및 내부거래 12.82%(31억 4,037만원)가 각각 증가했다. 
한편 19일 본회의에 앞서 장기소 의원은 기존 의정활동 과정에서 수차례 언급했던 새싹채소 시설사업 보조금법 위반과 이로 인해 경로당 부실도시락 사업과 관련해 집행부에 책임있는 후속조치를 요구하는 10분 자유발언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