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을 읽자 732- 마음을 나누는 다정한 사람들
그림책을 읽자 732- 마음을 나누는 다정한 사람들
  • 영광21
  • 승인 2024.01.0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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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다음 날(한라경 글 / 날일 그림 / 노는날)

누구나 설레어 기다리고 행복하길 바라던 크리스마스가 지나고 일상으로 돌아간다. 크리스마스의 다정한 마음은 끝난 걸까?
크리스마스날 민준씨에게 작은 도움을 받은 소미씨는 화려하고 반짝이는 조명이 꺼진 광장을 청소하는 민준씨를 위해 선물을 준비한다. 
크리스마스날 민준씨는 거리에서 떨고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와 온기를 나누며 잠들어 특별한 아침을 맞는다. 
크리스마스날 자신들을 위해 바쁜 하루를 보내느라 지친 부모님을 위해서 남매는 크리스마스 다음 날 사랑이 가득 담긴 아침을 선물한다. 미나씨는 망설이며 크리스마스 케이크를 사지 못한 옥자 할머니께 마지막 남은 케이크를 선물한다. 산타 옷을 입고 하루종일 선물을 나눈 재식씨는 다음 날 아이들에게 더 많은 웃음을 선물 받는다. 
크리스마스보다 더 선물 가득하고 사랑이 담긴 이야기로 따뜻한 사랑과 위로가 감동적으로 담겨있다.
크리스마스니까 반짝하고 끝내는 나눔이 아닌 크리스마스가 지나도 먼저 손을 내미는 따뜻한 손길로 사랑의 온도가 지속되길 희망한다.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