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해맞이 행사로 영광의 새해 새아침 열었다
2024 해맞이 행사로 영광의 새해 새아침 열었다
  • 영광21
  • 승인 2024.01.12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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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갑산 인의산 봉대산 각지에서 해맞이 … 불갑산 연실봉 영광군민들로 인산인해
불갑산

 

갑진년 새해를 맞아 1일 영광군의 대표 명산인 불갑산과 법성면 인의산, 홍농읍 봉대산 등 각 읍면지역 명산에서 크고 작은 새해 해맞이 행사가 다양하게 열렸다. 
영광군은  코로나19 등 대내외적인 이유로 한동안 중단된 불갑산 해맞이 행사를 지난 12월14일 민관이 동참한 해맞이 행사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1일 불갑산에서 ‘2024 영광 불갑산 해맞이 행사’를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해맞이 행사는 다른 해와 달리 지난해 함평지역에서 제기한 불산갑 명칭 변경과 ‘모악산’ 표지석 설치로 이례적으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행사를 추진한 것이다. 
이날 행사는 불갑산 연실봉과 불갑사 관광지 야외무대에서 강종만 군수 등 1,000여명의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군민의 무사안녕과 군민화합을 위한 기원제를 지내며 새해 새아침을 웅장하게 떠오르는 해를 보며 새해 소망을 빌었다. 
 

봉대산

 


이날 행사는 혹여 모를 긴급상황에 대비해 영광군은 소방서 등의 협조와 행사장 안전·관리요원 배치, 의료지원 부스 운영 등으로 군중 밀집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에도 대처했다. 
한편 함평지역에서 도발한 불갑산 명칭 변경 논란에 대응해 이날 영광JC(회장 김홍재) 회원 50여명은 새해 첫날 새벽 불갑산 해맞이 행사 과정에서 불갑산 명칭 관련한 비판성명서를 발표했다.
영광JC는 “불갑산의 정체성을 흔들고 영광군과 함평군의 갈등을 조장하는 모악산 표지석 설치와 관련해 영광청년의 목소리로 절대 묵시하고 간과하지 않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또 이날 법성면 인의산에서도 ‘제9회 인의산 동짓재 해맞이 행사’가 법성면자율방범대(대장 김보광) 주관으로 열렸다.  
행사는 면민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마련돼 법성면서호농악대의 해 떠올리기 공연을 시작으로 소망기원 제례, 새해 함성, 경품추첨 및 떡국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망기원 제례는 박삼성 법성면장, 강승훈 청년회장 등 주요 내빈들과 함께 많은 면민들이 참여해 새해 소원과 각오를 다지는 뜻깊은 자리가 됐으며 서호농악대의 흥겨운 풍물연주가 행사 시간 내내 진행돼 소망 가득한 새해맞이 행사에 즐거움을 더했다.
이와 함께 홍농읍 봉대산에서도 해맞이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성기환)주관으로 50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희망 가득한 해맞이 축제로 갑진년 새해를 활짝 열었다.
오전 7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읍민의 무사안녕과 화합을 위한 기원제를 시작으로 새해 희망메시지, 해맞이 카운트다운, 운수대통 행운권 추첨, 떡국 나눔행사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로 25회를 맞은 봉대산 해맞이 축제는 행운권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하고 일출시간에 맞춰 500여명이 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를 힘차게 출발했다.

 

인의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