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탈당후 창당 발기인대회 속전속결
이낙연, 탈당후 창당 발기인대회 속전속결
  • 영광21
  • 승인 2024.01.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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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인사 다수 참석 … 지역여론 냉소와 비판 저변 확산 

 

이낙연 전 총리가 주도하는 (가칭)새로운미래가 지난 16일 오후,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1,000여명의 발기인이 입추의 여지없이 자리를 메운 가운데 창당발기인 대회를 갖고 “서민이 행복하고 중산층이 두터운 나라를 만들고, 국익과 실용을 중심에 둔 포용적 중도개혁주의를 견지하겠다”는 발기 취지를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인사말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결별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어야 한다”며 거대 양당의 극단화를 지적하고 “이미 국민들은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 둘 다 나쁘다고 판단을 끝냈다. 우리가 이 자리에 모인 이유가 그들을 응징하기 위해서라면 국민들은 국민과 함께 새로운 미래를 찾는다는 구호에 동조하지 않을 것”이라면서 “분노를 잠시 멈추고 우릴 간절히 기다리고 있는 미래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총리는 “도덕적이고 당당한 정당으로 우뚝 서겠다”며 “윤리위원회를 독립적으로 운용하고 역할 강화와 함께 형·사법적 재판 과정에 있는 경우 고위 당직과 공직 추천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와 국민소환제 도입을 약속했다.
영광에서는 새로운미래 창당 취지문을 대표낭독한 이장석 전 도의원을 비롯해 청년당원 등 다수의 지역인사가 발기인대회에 참석했다. 
이 전 총리의 민주당 탈당과 관련해 고향 영광의 지역민심은 냉소와 함께 비판적인 여론이 저변에 확산되고 있어 한 행방이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