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가 들리는 그림책
소리가 들리는 그림책
  • 영광21
  • 승인 2024.01.26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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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자 735 - ● 세상에서 가장 시끄러운 그림책(벤야민 고트발트 글·그림 / 윤혜정 옮김 / 초록글)  

그림책 안에서 알 수 없는 세계가 펼쳐진다. 그림책을 통해 감동과 위로를 받고 꿈을 꾸며 표현하는 방법을 배운다. 그렇다면 그림책에서 소리가 들린다면 어떨까?
말을 타고 달리거나 탁구공을 튕기고 자동차 경주장은 소리로 가득하다. 비행기가 날고 폭탄이 날아가고 헬리콥터를 바라봐도 소리가 있다. 
우리 몸에서도 다양한 소리를 낸다. 종이비행기를 날릴 때, 꽃밭의 향기를 맡을 때, 민들레 꽃씨가 날아갈 때도 우리는 소리를 느낀다. 뽀뽀를 하고 파스타를 먹을 때는 비슷한 소리가 난다. 삶은 달걀을 숟가락으로 깰 때도 소리가 난다. 
우리 주위에서 눈으로 보고 있지만 소리가 들리는 것에는 또 무엇이 있을까? 
익살스런 원색의 그림과 다양한 색감의 소리 이미지가 담겨있다. 온몸의 감각으로 눈으로 소리를 듣고 말하게 되는 신기함을 경험한다. 
우리의 오감으로 느껴지는 많은 것들로 끝없이 이야기는 이어진다. 더 많은 것들을 찾아가며 눈으로 소리를 듣는 신기한 시간을 함께 즐겨보자.

 

지선아 / 동화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