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 지역자원시설세 등 지원제도 개선해야”
“원전 지역자원시설세 등 지원제도 개선해야”
  • 영광21
  • 승인 2024.01.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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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소재 시·군의회 공발협 영광에서 개최

 

원전 소재 5개 시·군의회 공동발전협의회가 영광군의회에서 지난 18일 열렸다.
공동발전협의회는 경주시, 기장군, 영광군, 울주군, 울진군 등 원전 소재 5개 시·군의회 의장과 원전특위 위원장으로 구성돼 매년 상·하반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고도로 위험한 원전소재 시·군에 각종 지원금을 지급하는 것에 대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기장군의회에서 제안한 원전의 지역자원시설세 과세 표준을 ‘발전량’ 기준이 아닌 ‘발전용량’ 기준으로 전환하고 ‘핵연료세’를 ‘지방세’로 신설해 원전 소재 지자체의 자주재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과세 개편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또 원전의 잦은 고장으로 인해 주변 지역 지원금이 줄어드는 것에 대한 대책으로 영광군의회 임영민 원전특별위원장이 제안한 현행 ㎾h당 0.25원인 주변 지역 지원금 단가를 0.5원으로 인상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아울러 울진군의회의 ‘원전 주변 지역지원사업심의지역위원회’가 실질적인 심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현행 위원회 성격을 ‘협의’에서 ‘심의’로 <발전소 주변 지역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27조의2 개정을 요구하는 제도개선(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