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비상훈련 실시
원전사고 대비 방사능방재 비상훈련 실시
  • 영광21
  • 승인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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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사고발생 고려 초동대처능력 배양·의료지원 시범훈련
영광군이 원자력발전소가 대단지화로 건설·운영됨에 따라 만에 하나 발생할 지도 모를 방사능 누출사고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15일 원전 비상계획구역인 백수읍과 법성면을 중심으로 11개 기관 1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원전사고때 주민안전을 위한 초동대처능력 배양과 피폭환자 후송·진료 등 의료지원 시범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원전 3호기에서 원자로냉각재 기능상실로 인해 방사능물질이 소외로 방출되는 상황으로 최고의 비상사태인 적색비상 발령 원전비상경보 방송망을 이용해서 발전소 반경 2㎞이내 지역인 계마리와 성산리에 최우선적으로 전파했다.

또 재해상황 자동음성정보시스템 문자서비스(SMS)를 통해 사고상황을 각급 관련기관에 신속하게 전파하며 비상연락을 받은 각 마을이장들과 담당 공무원이 함께 지정된 소개로를 따라 대피소까지 소개·이동하는 과정에서 주요 병목지점에는 교통통제소가 설치·운영됐다.

이와 함께 대피소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영광소방서로 이동해 방사능오염 피폭환자 후송·의료지원 절차에 대해 방사능방재관련 전 유관기관이 참여한 가운데 방사선보건연구원에서 시범식으로 진행됐으며 최근 개소한 영광소방서 시설견학도 병행해 안전의식을 고취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