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의 독립운동가
11월의 독립운동가
  • 영광21
  • 승인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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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현 선생(1855 ~ 1910)
11월17일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국가보훈처는 광복회·독립기념관과 공동으로 국권회복과 조국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황 현 선생을 11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했다.

선생은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한학을 익히고 상경해 문명을 날리다 시골출신 선비를 차별하는 관료사회의 풍토에 실망해 낙향, 전남 구례 월곡마을에 은거하며 <매천야록> <오하기문> <동비기략> 등의 사서를 저술하고 1899년 조정에 ‘언사소’라는 상소를 올려 부정부패의 척결과 국정쇄신을 주장했다.

선생은 또 을사늑약 강제 체결에 반대해 자결 순국한 애국지사를 애도하며 을사5적의 매국적 행위를 규탄하고 시를 지어 우국충정의 뜻을 표출하고 1910년 8월 경술국치를 당하자 9월10일 절명시 4수와 유서를 남긴 채 자결 순국했다.
자료제공 : 목포보훈지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