잦은 강우에 따른 맥류 습해예방 당부
잦은 강우에 따른 맥류 습해예방 당부
  • 영광21
  • 승인 2024.02.22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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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수로 정비 및 황화현상 발생시 신속한 물빼기 

영광군이 맥류 생육재생기 이후 잦은 강우가 발생함에 따라 맥류 습해 예방을 위한 배수로 정비 등 포장관리를 당부했다.
영광군의 기상(23년 12월~ 24년 2월 현재) 분석 결과 평균기온이 2.2℃로 전년보다 0.2℃ 높으나 강수량은 206.2㎜로 전년보다 131.5㎜ 많이 내려 맥류 습해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보리는 다른 맥종에 비해 습해에 약해 토양 과습시 호흡작용 저해, 양분흡수 감퇴, 심하면 뿌리의 목화, 괴사 등을 유발하고 피해 증상으로는 잎끝부터 아랫잎까지 황화현상이 일어난다. 
이에 따라 배수가 불량한 포장에서는 양쪽 배수로를 열어주고 배토기 등을 이용해 배수구를 재정비해 습해를 예방할 수 있다.
맥류 습해 발생 시 대책은 포장 내 물빼기와 요소 2% 액(요소비료 400g/20ℓ, 살포량 100ℓ/10a) 2~3회 살포가 있다.
영광군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근 생육재생기 이후 잦은 강우가 발생해 맥류의 습해 예방을 위해 철저한 포장관리를 해줄 것과 월동 후 발생하는 잡초를 적용약제로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영광군은 기상 및 보리 생육상황을 분석한 결과 보리 생육 재생기를 전년과 동일하게 10일로 예측하고 웃거름 적기 시용을 당부했다.
웃거름은 생육 재생일로부터 10일 이내이며 생육이 좋은 포장은 1회 살포로 단보당(300평) 요소 9~12kg를 살포하면 된다. 
또 생육이 좋지 않은 포장은 2회에 걸쳐 1회 살포 후 20일후 각각 단보당 요소를 5~6kg씩 살포해 줄기 수를 늘리고 생육을 돋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