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그립다’ 영광출신 작고문인 추모문집 발간
‘아, 그립다’ 영광출신 작고문인 추모문집 발간
  • 영광21
  • 승인 2024.02.29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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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문인협회, 시조시인 조운 이을호·정종 박사 등 수록

영광문인협회(회장 고봉주)가 영광출신으로 활발하게 문단활동을 했던 근·현대의 작고문인 아홉분의 작품을 모아 <영광 작고문인 추모문집>을 발행했다.
제37호 <영광문학>지와 함께 영광군의 지원으로 발행한 <영광 작고문인 추모문집>에는 한때 우리나라 문단을 대표했던 시조시인 조운을 비롯해 조의현, 정태병, 조남령, 조희관, 송영, 정설영 등의 작가와 다산(정약용)학의 1인자인 이을호 박사, 철학의 거두 정종 박사 등 중앙문단이나 학계에서 명성을 떨쳤던 영광출신 작가들의 문학작품이나 논문을 수록했다. 
책에는 작고문인들의 생전활동 모습과 함께 문화보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허물어져 가는 생가의 사진도 실려 있다. 
영광문인협회는 앞으로 고대부터 현대까지를 망라한 영광출신 작가들의 유작을 모아 추모집을 발행할 예정이다.
<영광 작고문인 추모문집>은 도서출판 한림에서 출판해 교보문고에서 판매하고 있다. 책값은 1만3,500원이다.
영광문인협회는 영광문학인들의 문화 향연을 목적으로 지난해 12월 제1회 영광문학축전을 개최해 지역문화 대중화에도 힘을 쏟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