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청년·중장년까지 ‘일상돌봄’ 전면 확대
전남도, 청년·중장년까지 ‘일상돌봄’ 전면 확대
  • 영광21
  • 승인 2024.03.08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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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군 가사 지원·병원 동행·심리 지원 등 제공 

전남도가 돌봄이 필요한 청·중장년(19~64세)과 가족돌봄청년(13~39세)에게 돌봄서비스를 지원하는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을 3월부터 본격 시행한다.
일상돌봄서비스 사업은 ▶ 질병이나 부상, 고립 등으로 혼자서는 일상생활이 어려운 청·중장년 ▶ 질병·정신질환 등으로 혼자 일상생활이 어려운 가족을 돌보는 가족돌봄청년(청소년 포함)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돌봄·가사, 병원 동행, 심리 지원 등 서비스로 일상생활의 불편과 어려움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영암과 해남 등 2곳에서 시범 시행했으나 올해부터는 22개 모든 시군으로 확대한다. 지원 대상도 기존 40~64세 중장년에서 19~64세 청·중장년으로 확대해 서비스 사각지대에 있던 청년층에게도 돌봄서비스를 한다.
서비스 유형은 기본서비스와 특화서비스로 나눠 제공한다. 기본서비스는 서비스 제공 인력이 이용자 가정을 방문해 일정 시간 내 ▶ 세면, 옷입기, 식사보조 등 돌봄 ▶ 청소, 식사, 설거지 등 가사 지원 ▶ 은행 방문, 장보기 등 동행 지원을 탄력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월 12시간에서 72시간까지 제공한다.
특화서비스는 일상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용자가 필요로 하는 ▶ 식사·영양관리 ▶ 병원 동행 ▶ 심리 지원 ▶ 건강생활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시군별 여건과 수요에 따라 달리 제공한다. 대상자는 최대 2개의 서비스를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제공 기간은 최초 6개월, 최대 3년이다. 서비스 가격 및 소득 기준에 따라 차등 부과된 본인 부담액을 지불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신청은 대상자 본인뿐만 아니라 친족이나 이해관계인도 가능하다. 증빙 서류 등을 갖춰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수하거나 부득이한 경우 전화, 우편 등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