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영광군, 합계출산율 5년 연속 전국 1위 달성
  • 영광21
  • 승인 2024.03.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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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65명 전국 평균(0.72명)의 두배 … 결혼 출산 육아정책 한몫

 

영광군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2023년 합계출산율 1.65명으로 5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지난 2월28일 발표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2023년도 전국 출생아수는 23만여명이었다. 전국 평균 0.72명, 전남 0.97명으로 영광군은 전국 평균의 두배를 뛰어넘는 수치를 기록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영광’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영광군이 5년 연속 합계출산율 전국 1위를 차지한 배경이 2017년부터 결혼·출산으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군이 나눈다는 기조로 난임부부 지원 확대와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정책 등을 적극 발굴하고, 청년세대 취업·창업지원과 농공단지와 산업단지 등의 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 
영광군은 ▶ 결혼장려금(500만원) 지원 ▶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전세대출 이자 지원(월 최고 15만원, 3년) ▶ 임신부 교통카드(30만원) 지원 ▶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30만원~최대150만원) 지원 ▶ 공공산후조리원 이용료 지원(이용료 70% 감면) 지원 ▶ 신생아 양육비(첫째 500만원∼여섯째 이상 최대 3,500만원) 지원 ▶ 아빠 육아휴직 장려금(월50만원, 6개월) 지원 등 결혼부터 양육까지 총 50여개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또 지난해 영광군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공모에 선정돼 2026년 상반기에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이를 통해 장거리 산후조리의 불편 해소와 조리비용 경감으로 출산율을 높이고, 쾌적한 시설과 수준 높은 산후조리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산후조리비(50만원)도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 하반기에 청년창업·육아통합지원센터가 준공되면 청년층의 교류의 장이 되고, 돌봄 공백을 해소할 수 있는 육아 거점공간으로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