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쏭달쏭 동물 친구들
알쏭달쏭 동물 친구들
  • 영광21
  • 승인 2024.03.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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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책을 읽자 741 - ● 아니야? 아니야!(밀밀 글·그림 / 길벗어린이)

일란성 쌍둥이를 구별하기 어렵듯이 주위엔 헷갈리는 동물들이 있다. 
어떤 방법으로 구별하면 좋을까?
커다란 눈망울에 부엉이인 줄 알았더니 올빼미다. 부엉이는 머리 위에 귀모양 깃이 있다. 나무 위에서 뛰놀다 깜짝 놀라 쳐다보는 동물은 다람쥐가 아니고 청설모다. 
둘은 털의 모양이나 줄무늬가 다르다. 물 위에 둥둥 떠서 조개를 먹고 있는 동물이 수달인 줄 알았는데 해달이다. 해달은 바닷가에 살고 수달은 민물에서 물고기를 먹는다. 
너무나 비슷한 동물인 라쿤은 앞발을 손처럼 쓸 수 있고 꼬리에 줄무늬가 있지만 너구리는 발바닥 모양이 강아지와 비슷하고 꼬리에 줄무늬가 없다. 무서운 표범은 꽃무늬 안에 점이 있고 치타는 점박이 무늬가 있다. 또 누가 누가 닮았을까?
동물의 중요한 특징만을 간결하게 담겨 있다. 묻고 답하는 사이에 관찰력과 집중력이 높아진다. 또 즐겁게 동물 지식이 쌓인다.
무엇이 무엇이 똑같을까? 이것과 저것은 어떻게 다를까? 그림책을 통해 오감을 자극하는 간접체험으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자.

지선아<동화 구연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