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자료] 치안통계를 통해 본 영광사회 ①
강력범죄 검거율 매우 높아…경찰 1인당 담당주민 타지역보다 월등<영광21>과 함께 ‘풀뿌리의 눈’으로 의정활동을 감시하는 여의도통신은 지난 제152호에서 전남도청이 국회에 제출한 2005년 국정감사 자료를 바탕으로 영광사회의 단면을 분석해 봤다. 이번호에선 전남경찰청이 올해 국감에 제출한 각종 치안 관련 통계를 통해 영광사회를 분석했다. / 편집자 주
살인, 강도, 강간, 절도, 폭력 등 이른바 5대 강력범죄의 발생 건수나 검거율은 그 지역 치안의 바로미터로 취급된다. 영광지역의 경우 5대 강력범죄 발생 건수가 차츰 줄고 있고 범인 검거율도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경찰청의 올해 국감자료에 따르면, 영광지역에서 발생한 5대 강력범죄는 지난 2001년에 살인 4건, 강도 2건, 강간 8건, 절도 183건, 폭력 397건 등 모두 594건에 달했다.
이러한 강력 범죄발생 건수는 지난 2002년 574건으로 조금 줄었으며, 2003년에는 598건으로 원상회복되는 듯했다. 하지만 지난 2004년 380건으로 대폭 감소했고, 올해엔 8월말 현재 213건 발생하는 데 그쳤다.
이러한 강력범죄의 감소는 높아진 검거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2001년 76.6%였던 검거율은 2002년 96%로 대폭 상승했으며, 2003년에도 97.8%, 2004년 97.9%, 2005년 8월 말 현재 93.4% 등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높은 범인 검거율은 최근 5년간 도내 평균 검거율인 71.2% 보다 매우 높은 것이며, 도내 26개 경찰서 중에서도 발군이었다.
한편 5대 강력범죄는 도내 전체적으로 볼 때도 감소하고 있는데, 지난 2003년 3만9,375건에 비해 2004년에는 3만5,085건으로 약 11%가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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