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현정화배 영광 전국오픈 탁구대회 성료
제10회 현정화배 영광 전국오픈 탁구대회 성료
  • 영광21
  • 승인 2024.03.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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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0여명 참가 전남체전 예열 … 현정화 감독 명예홍보대사 위촉

 

전남도 양대 체전을 야심차게 준비 중인 영광군이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영광스포티움에서 제10회 현정화배 천년의 빛 영광 전국오픈 탁구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영광군 명예홍보대사로 위촉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탁구 여제 현정화 감독이 명예위원장으로 있는 현정화배 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한 이번 대회는 라지볼(시니어)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단식, 복식, 단체전 등 다양한 종목에 2,500여명의 탁구 동호인들이 참가했다. 
특히 16일 오후에 열린 개회식에서는 1988년 서울올림픽 탁구 복식 금메달리스트인 현정화·양영자 듀오가 오랜만에 합을 맞춰 대회 참가자 2명과 복식 시범경기를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에 앞서 영광군은 지난 15일 한국마사회 여자탁구단 현정화 감독의 명예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현정화 감독은 1988년 서울 올림픽에서 대한민국 최초 여자복식 금메달을 비롯해 통산 금메달만 75개를 기록한 ‘탁구 여제’로 특히 한국 선수 최초로 2010년 국제탁구협회 명예의전당에 헌액됐고 영광군에 수차례 굵직한 현정화배 탁구대회를 유치하기도 했다. 
한편 영광군은 내달 열릴 제63회 전남도 체육대회와 제32회 전남도 장애인체육대회의 성공개최를 위해 각종 체육대회를 개최해 체전 분위기 조성에 힘쓰고 있다. 
탁구대회에 이어 오는 25일부터 4월4일까지 11일간 80개팀, 1,200여명이 참가하는 제49회 협회장기 전국남녀중고농구대회가 연달아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