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감 한번이라도 보셨나요"
"이런 감 한번이라도 보셨나요"
  • 영광21
  • 승인 2005.11.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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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시농원 이광현씨 토끼모양 감 공개
"감농사를 16년동안 해왔지만 이런 토끼모양의 감은 처음 봤습니다." 난데없는 감을 가지고 신문사를 방문한 법성면의 홍시농원 이광현 대표. 정말 보자마자 전형적인 토끼 형상을 닮아 보는 이의 눈을 의심케 한다.

"뿔이 하나달린 기형적인 감은 해마다 5∼6개 정도 나왔지만 뿔이 두 개달리고 완전히 토기 모양을 한 감을 혼자 보기엔 너무 아까워 신문사에 가져왔다"는 이광현 대표는 덕흥리에서 5,000평의 토지에 대봉 감나무 1,300그루를 가꾸고 있다.

연평균 50∼55톤의 감을 수확한다는 이 대표는 "올해는 봄철에 냉해를 입어 평년보다 적은 35톤 가량을 수확"해 마음이 안타까울 것 같은데 토끼모양의 감을 연신 신기하게 바라보며 감에 대한 사랑을 표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