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지난 25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박관현 열사 유족대표와 박관현 기념재단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박관현 열사 기념사업 타당성 및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난 2월 중간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박관현 열사의 활동을 재조명하고 불갑면에 위치한 생가를 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과 영광군 관광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 박관현 열사 기념사업이 확장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전제아래 단기, 중기, 장기로 실행계획 검토를 제시했다. 단기과제로는 열사 생가 주변정비 및 관광지와 연계할 수 있도록 추모비 장소 이전 검토, 중기과제로는 기존 관광지와 연계 활용과 열사 콘텐츠 구현 제시, 마지막 장기과제로는 역사적 고증의 한계 등 부족한 자원을 보완할 수 있는 지역 내 인적·관광자원 연계 콘텐츠 발굴과 기념관 사업을 추진하는 방안 등으로 이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