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7,398억원 규모 24년도 1회 추경예산 확정
영광군, 7,398억원 규모 24년도 1회 추경예산 확정
  • 영광21
  • 승인 2024.05.02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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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본예산 6,645억원 대비 753억원 증가 … 학생 졸업앨범비 지원 등 2건 삭감조치

 

영광군의 24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이 본예산 6,645억원 대비 753억원(11.33%) 증가한 7,398억원으로 지난 4월26일 영광군의회에서 수정가결돼 확정됐다.
이번 추경예산은 일반회계가 본예산 5,844억원 대비 607억원(10.39%) 증가한 6,451억원, 특별회계(공기업특별회계 포함)는 본예산 801억원 대비 146억원(18.23%) 증가한 947억원이다.
제1회 추경예산 기능별 세출예산은 사회복지분야 1,807억원(181억원 증), 국토및지역개발분야 564억원(151억원 증), 농림해양수산분야 1,505억원(135억원 증), 교통및물류분야 460억원(80억원 증), 환경분야 767억원(73억원 증) 등의 순으로 증액 편성됐다.
분야별 주요 증액 사업으로는 ▶ 사회복지분야에서 공설 장사시설 건립 92억원(73억원 증), 치매전담형 요양시설 확충 52억원(43억원 증), 영유아 보육료 지원 55억원(32억원 증) ▶ 국토및지역개발분야 묘량 농공단지 조성 50억원(23억원 증), 곧올재 도로 개설 15억원, 도시재생 활성화 22억원(15억원 증), 불갑산 하이패스 IC건설 21억원(11억원 증), 지적재조사 사업 19억원(10억원 증) ▶ 농림해양수산분야 연안정비 3개지구 31억원(16억원 증), 다 같이 돌자 성산 한바퀴 15억원, 스마트팜 육묘장 조성 11억원, 농식품 바우처 시범사업 8억원 ▶ 환경분야 하수도정비 사업 4건 151억원(31억원 증), 식수전용 저수지 확충 64억원(21억원 증), 영광 제2정수장 개량 28억원(14억원 증) 등이다. 
의회는 영광군이 제출한 추경안 가운데 사업예산 편성전 조례 제정 등 사전절차 이행이 필요하다며 2건의 예산은 삭감했다. 
해당 사업은 초·중·고 학생 졸업앨범비 지원예산 5,400만원 전액과 어르신 무료버스이용 사업으로 요구한 2억4,903만원 중 1억9,253만원을 삭감하는 등 2억4,653만원이다. 
의회는 “사업 추진에 앞서 예산 편성의 근거가 될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등 사전 절차를 이행해야 한다”고 삭감 배경을 밝혔다. 
의회에서도 해당 사업예산에 대한 필요성은 공감하고 있어 군 집행부가 관련 조례안을 오는 6월 제출할 예정에 있어 제2회 추경에서는 확정될 것으로 관측된다. 
한편 의회는 세입예산과 관련해 “2023년 지방교부세 교부액이 당초 내시액보다 340억원이 줄어들고, 2024년 내시액도 2023년보다 295억6,100만원이 줄어든 상황에서 경기가 침체될 경우 2024년도 지방교부세 교부액도 내시액보다 줄어들 수도 있어 재정운영에 어려움이 예상된다”고 밝혀 올 한해 영광군 살림살이가 녹록치 않음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