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따라, 풍류따라’ 주제로 6월7~10일 개최

국가무형문화재 제123호 영광법성포단오제 4대 종목 중 하나인 난장트기 공개행사가 오는 12일 법성면 숲쟁이공원 부용교와 법성포뉴타운 문화광장 일원에서 개최된다.
난장트기는 단오 한달 전인 음력 4월5일을 기해 법성포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이다. 예로부터 법성포단오제 후원단체 중 하나인 보부상 조직 ‘백목전계’를 상징하는 짚신과 패랭이·오색천을 걸어뒀지만 지금은 지역사회단체의 깃발을 설치해 주민 화합과 성공적인 단오제 개최를 기원하는 제전행사로 계승·발전됐다.
행사는 오전 10시 서호농악대의 준비 굿을 시작으로 11시 숲쟁이공원 부용교에서 원형난장기를 설치하고 보부상의 길놀음이 법성포뉴타운까지 이어진다. 오후 1시부터는 기념식, 제굿, 고사, 난장공연 등 본격적인 난장트기 행사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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