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미협 영광지부 세번째 회원전 개최
민미협 영광지부 세번째 회원전 개최
  • 영광21
  • 승인 2005.11.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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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12월6일, 영광우체국에서 새내기미술전 병행
민족미술인협회 영광지부(지부장 나영주)가 회원전을 오는 30일부터 12월6일까지 영광우체국 3층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인간과 자연환경전> <영광과 그 일상전>에 이어 세번째 열리는 회원정기전으로 기존 회원 외에도 호남화단에서 활발히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김양현씨와 호남과 중앙에서 민중미술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마문호, 정태관씨 등이 신입회원 자격으로 작품을 출품해 전시회의 규모와 수준을 향상시켰다.

회원들의 정기전뿐만 아니라 문화예술교육과 워크샵, 세미나 등을 개최해 영광예술의 정체성을 찾아가고 있는 민미협 영광지부는 이번 전시회에서 회원들이 교육현장에서 전개한 문화예술교육 수혜자들의 작품전 <새내기 미술제>도 함께 연다.

나영주 지부장은 “겨울이 다가오기 전 무언가 매듭을 지어야 하겠다는 마음으로 이번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여의치 않은 현실은 가슴 한켠에 아쉬움을 남기지만 또 다른 푸른 날을 위해 기꺼이 펼쳐놓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전시소감을 밝혔다.

또 오남석 민예총영광지부장은 “이번 전시회는 발족 6주년을 맞이한 영광민예총과 민미협영광지부의 중심행사로서 가을걷이와 같은 행사다”며 “지역의 목마른 모든 예술향유자들에게 단비가 돼 미적 정취가 감도는 그림 같은 영광을 조성해 가는데 밑거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