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홍농읍개발방안 주민설명회…한수원 성산주민 동의여부 주목
이날 설명회는 정화균 부군수가 임석한 가운데 2006년부터 원전주변지역 지원금이 발전소주변지역에관한 법률 개정으로 대폭 확대됨으로써 원전주변지역에 보다 효율적인 발전개발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는 계기에서 출발했다.
이 자리에서 서택진 홍농읍장은 "지금 추진하려는 홍농개발방안은 앞으로 정말 어렵고 힘든 일이 많을 것으로 예견되지만 읍민의 의지가 하나로 뭉치면 충분히 가능한 일"이라며 읍민의 단합을 강조했고 이어서 정화균 부군수의 홍농발전 방안 제안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설명에서 정화균 부군수는 "성산리에 골프장 건설과 인근에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위락시설을 조성하고 한수원(주) 영광원자력본부에서 추진중인 홍보관 등을 포함해 지역경제활성화와 고용창출에 보탬이 되도록 한수원과 홍농읍민이 공생한다는 차원으로 서로 협의해 나가면서 추진하고 읍민의 의지만 모아지면 군에서 적극 나서 추진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한편 홍농읍민의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 그리고 관광객 유치 등 심도있는 지역개발을 위해서 범읍민 홍농발전 추진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준비위원장에 신용오 홍농발전위원장을 추대했다.
이와 관련 이날 설명회에서 정 부군수가 밝힌 골프장 건설제안 등에 대해 부정적 시각으로 바라보는 주민들도 있었다. 조만간 홍농발전 범읍민 추진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인 가운데 홍농읍과 영광군이 제안하는 방안에 대해 직접적인 사업주체인 한수원이 과연 어떤 입장을 밝힐 것인지 주목된다. 또한 성산리 주민들 역시 이러한 군의 추진계획에 대해 동의해 줄지 여부가 사업추진의 관건으로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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