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화균 부군수 굴비들고 평양 달린다
정화균 부군수 굴비들고 평양 달린다
  • 영광21
  • 승인 2005.11.24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4일, 분단후 첫 남북마라톤대회 정 부군수 참가
분단 60년만에 처음으로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달리는 제1회 오마이뉴스 평양마라톤대회에 정화균 영광부군수가 참가해 민족화합을 다지는 대열에 동참한다.

인터넷언론사 오마이뉴스와 (사)남북한함께살기운동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마라톤대회는 남북한 주민들이 분단후 처음으로 평양에서 3박4일 일정으로 열리며 본대회는 24일 오전 10시30분 평양서산축구장을 출발하여 평양~남포간 21km 하프코스를 달리게 된다.

마라톤 달리미들의 인적구성을 보면 남측에서 각계 각지역에서 출전한 150명, 북측에서 여자 50명 남자 50명 총 250여명이 한데 어울어져 민족의 단합된 모습을 보여준다.

이와 관련 영광군청 마라톤동호회 회원으로 매주 불갑수변공원 등지에서 마라톤을 즐기는 정화균 부군수는 대회 시상품으로 영광굴비를 가지고 23일 평양에 도착, 영광군의 특산품을 북한동포에게 널리 알리고 동포애를 전하게 된다.

마라톤대회는 평양 만경대구역에 있는 서산축구장을 출발, 청춘거리·광복거리(총 6km)를 거쳐 청년영웅도로를 약 4.5km 달린 지점에서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