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 오미화 의원(진보당·영광2)이 지난 5월31일 주민 건강 증진과 질병예방 역할을 담당하는 백수읍 보건진료소 2곳을 방문해 시설 개보수의 시급성을 확인했다.
이날 방문은 지경현 영광군보건소장 등과 함께 누수 피해와 타일 및 벽면 균열, 천장 몰딩 내려앉음 등 개보수가 필요한 곳을 살펴보며 보건진료직 1명으로 운영되고 있는 진료소 실태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보건진료소는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 중심으로 설립되다 보니 생활권과 거리가 있는 외진 곳이 대부분이라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고 인근 주민 쉼터와 사랑방 역할도 병행하고 있어 환경개선은 필수이다.
백수읍 대신보건진료소와 하사보건진료소는 준공된 지 13~20년 이상된 시설로 창호가 녹슬고 타일이 깨졌으며 누수로 인해 벽면 곰팡이가 심각해 개보수가 시급하지만 지난 4월 신청한 2025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사업에 반영되지 않아 시설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미화 의원은 “2025년도 국가균형발전특별회계 추가 한도에 꼭 편성해 빠른 시일내에 시설 개보수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