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30억~40억원 납품 … 농협군지부 지역농협장 참여

영광군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양하수·영광군통합RPC)이 농협중앙회 조기영 지부장을 비롯한 관내 지역농협 조합장들과 함께 제주도 영광쌀 판매 확대를 위한 마케팅 활동을 지난 5월27일부터 29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마케팅 추진은 제주시농협·중문농협·서귀포농협 등 조합장과 하나로마트 점장, 쌀 유통업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제주관내 소비지와 유통환경 동향 파악, 영광쌀 판매전략 등을 논의하며 협동조합간 상생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제주도 쌀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제주도 관광객이 코로나 이후 매년 줄어드는 추세로 쌀 소비가 감소하고 있고 이로 인한 매출액 감소로 직원수를 줄여가면서 쌀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있지만 갈수록 판매경쟁이 심화돼 어려운 실정인 것으로 전해진다.
제주도관광협회에 따르면 관광객 수는 19년 1,500만명에서 23년 1,300만명으로 약 1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광군통합RPC는 수년간 할인과 사은행사를 통한 공격적 마케팅으로 제주도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다. 23년 제주지역 쌀 매출액은 약 40억원이며 매년 30억~40억원 정도 납품하고 있으며, 농협하나로마트와 중소형 체인형마트, 식당 등에서 소비되고 있다.
영광군통합RPC는 영광관내 4개 농협이 출자해 설립한 법인으로 영광군 벼 생산량의 47%~48% 정도 수매해 전국에 판매하고 있다. 전국 농협RPC 중 상위권에 들 정도로 규모와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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