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지난 6월17일부터 21일까지 베트남 하노이와 응에안성 빈 시티 등을 방문해 e-모빌리티 해외수출 확대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출상담회를 실시했다.
전남도, 영광군,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한국자동차연구원 및 영광 e-모빌리티기업과 함께한 이번 방문은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의 해외 e-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고 해외 합작과 수출 계기 마련을 위해 추진됐다.
베트남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은 빠르게 성장해 왔으며 향후 전망도 밝은 편이다. 베트남의 자동차 보급률은 인구 1,000명당 46대로 태국의 1/10, 말레이시아의 1/20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영광군 농업용 동력운반차 기업인 ㈜에이치비(대표 이득운)와 베트남 현지 기업인 HSC의 현지 생산공장 임대계약 체결, 한국베트남산업기술대학교(총장 Ho Van Dam)와 방문 기관들 간의 개인형 이동장치 해외실증 업무협약 체결, 하노이 수출상담회 등이 이뤄졌다.
영광군은 하노이 수출상담회에서 에이치비, 홍익솔루스 등 7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해외 바이어 30여명이 초청돼 총 51건, 2,740만달러 규모의 수출상담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관내 기업 에이치비(HB)는 7월에 3,000대 규모의 수출계약을 체결하기로 합의했다.
영광군은 이와는 별도로 미래전략사업 육성 일환으로 지난 6월27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 광주미래산업 엑스포에 공직자 40여명이 전시회를 참관했다.
전시회에서 공직자들은 국제 그린카, IoT 가전로봇 및 뿌리산업의 다양한 제품들을 견학함으로서 시장동향과 최신기술을 직접 체험했다.
이들은 또 오는 10월17일부터 20일까지 대마산단에서 개최되는 영광 e-모빌리티엑스포 홍보부스를 운영해 많은 관람객들이 찾아와 다양한 혜택을 듬뿍 받아갈 것을 홍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