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지체장애인협회 영광군지회(회장 황후선) 회원들이 2024년 전라남도 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6개 종목에 참가해 7개의 메달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사)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에서 주관해 지난 6월26일부터 28일까지 목포시, 무안군 등 일원에서 열린 이번 전남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화훼장식, 자전거 수리, 편집디자인, 네일아트 등 총 20개 종목에 178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영광군지회에서는 6개 종목에 참가한 가운데 금메달 수상자는 장보영(화훼장식), 은메달 수상자는 김윤경(화훼장식), 노혜림(전자출판), 최사휴(자전거조립), 동메달 수상자는 이예승(화훼장식), 남궁동임(시각디자인), 김영혜(네일아트) 교육생이 획득했다.
한빛본부 사업자지원사업의 장애인자립아카데미 운영 지원을 통해 올해도 화훼장식 종목에서 금상, 은상, 동상이라는 독보적인 수상 결과를 내며 타 시군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올해 처음 출전한 중증장애인 종목인 네일아트에서 동상을 수상했고 시각디자인 부문에서도 새로운 선수가 참여해 동상을 수상해 내년에는 더욱 더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대회에서 입상한 선수들에게는 메달과 상금이 수여되며 <국가기술자격법>에 따라 직종별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이 주어진다. 또 지방대회에서 우승한 금상 수상자는 전남을 대표해 9월3~6일 충북 청주에서 개최되는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 참가한다.
영광군지회 황후선 회장은 “전남장애인기능경기대회를 통해 지역 내 우수한 기능 장애인을 발굴·육성해 더 많은 장애인의 고용촉진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