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서 농경문화체험 즐겨요”
“전남농업박물관서 농경문화체험 즐겨요”
  • 영광21
  • 승인 2024.08.02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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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부터 주말체험·상시체험 등 다채롭게 진행 

전남도농업박물관이 본격적인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3일부터 청소년과 가족을 대상으로 이색 콩 화분 만들기, 봉숭아물 들이기 등 여름방학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여름! 좋잖아요, 농업박물관과 하하夏’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프로그램은 새로 개설한 주말 체험과 상시 체험으로 나눠 진행된다.
주말체험은 토요일 오전 10~12시까지 ▶ 콩 화분 만들기 ▶ 민화 부채 만들기 ▶ 천연 버물리 만들기 ▶ 백중놀이 체험 등 매주 색다른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시체험은 ▶ 봉숭아물들이기 ▶ 그림 그리기 ▶ 스탬프 투어 ▶ 농경문화 체험 등이다.
콩 화분 만들기는 미리 싹 틔운 콩 모종을 화분에 옮겨 심어 나만의 농작물을 가꾸는 체험이다. 콩 재배과정과 종류, 특성 등 이론 교육도 함께 이뤄진다.
부채 만들기는 다양한 민화 밑그림에 채색해 자신만의 부채를 만들고 부채의 종류와 민화 관련 민속문화 교육도 받을 수 있다.
버물리 만들기는 과거 선조들이 모기와 같은 해충을 어떻게 퇴치했는지, 오늘날에는 어떤 방법을 쓰고 있는지 등을 알아보고, 몸에 유해하지 않은 식물성 재료를 이용해 천연약품을 만들어 보는 체험이다.
백중놀이는 연간 농작물 재배의 핵심적인 활동을 모두 마치고 음력 7월 초·중순 무렵에 마을 단위로 날을 정해 하루를 먹고 노는 세시풍속이다.
옛 풍속 재현을 위한 이번 행사에선 국가무형유산 남도들노래 보존회원을 초청해 참여자와 함께 직접 벼논에 들어가 옛 방식 대로 김매기를 하고 장원을 뽑는 씨름대회도 펼친다.
참가 희망자는 전화(☎ 462-2751)나 누리집(www.jam.go.kr)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상시체험은 신청 없이 체험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