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으로 경쟁 본격화
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으로 경쟁 본격화
  • 영광21
  • 승인 2024.08.0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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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명 등록, 민주당 후보군 연금·소득제 ‘격론’에 공개토론 제안도 
8월8일 기준 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자
8월8일 기준 영광군수 재선거 예비후보 등록자

 

선거일이 70여일도 남지 않은 10·16 영광군수 재선거가 지난 4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면서 후보군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4일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되자 조국혁신당의 정광일 조국혁신당 전 재외동포특별위원장과 진보당 이석하 영광지역위원장이 당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진보당은 8일 저녁 영광문화예술의전당에서 후보선출대회를 열어 이석하 지역위원장의 군수 후보 선출을 정식 의결한다. 
진보당은 지난 7월부터 주민 출퇴근 시간대를 이용해 피켓 홍보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재선거 시기를 맞아 선언적 출마를 탈피하고 당선을 현실화시킨다는 각오를 밝히고 있다. 피켓 홍보활동도 지역주민뿐 아니라 관외에서 참여한 자원봉사자가 많다는 후문이다. 

4일, 첫날 예비후보 등록이 이뤄질 것으로 예측됐던 민주당 후보군들은 중앙당 자격심사 일정이 예비후보 등록 이틀전 통보돼 서류심사가 늦어져 통과·확정된 6일부터 이뤄졌다. 
6일 양재휘 영광기본소득연구원 원장과 이동권 전 전남도의원, 장현 민주당 전남도당 상임부위원장, 7일 장세일 전 전남도의원이 등록을 마쳤다.
또 민주당 자격심사를 통과한 장기소 영광군의원은 다음주 예비후보를 등록할 계획이다. 재선거 출마설이 나돌던 김한균 군의원은 공천을 신청하지 않았다. 
이와 관련 선거를 앞두고 입후보예정자간에 이슈화되고 있는 주민 지원사업과 관련해 (가칭)햇빛바람연금이나 기본소득제 등에 대해 이동권 예비후보가 지난 5일 민주당 후보들간의 공개토론을 제안해 성사여부가 주목된다.  
조국혁신당에서는 김영복 전 영광군수협 조합장, 오만평(개명전 오광덕) 전 경기도의원, 정광일 전 재외동포특별위원장, 정원식 전 (사)항일여성독립운동기념사업회 연구소장 등 4명이 공천신청할 예정이다.

예비후보를 등록 하지 않은 3명은 중앙당에서 자격심사 관련 서류제출을 예비후보 등록 당일에서야 공지함으로써 혼선이 발생해 등록이 지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국혁신당 중앙당은 예비후보군들에 대한 현지실사 일환으로 지난주 영광을 방문, 각계각층 인사와 만나 현지 분위기를 파악했다. 
또한 무소속 후보군으로는 묘량 출신의 오기원 영광난연합회 회장이 8일, 2010년 영광군수 선거에 출마했던 군남 출신의 김기열 전남연예예술인 영광군지회 이사가 다음주 등록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군수 재선거는 정당소속 공천자 3명, 무소속 2명 등 최소 5명 이상이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등 선거구도 변수도 여전히 있는 상황이다.
영광군수 재선거는 9월26~27일 후보자 등록을 거쳐, 10월3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된다. 10월10~11일 사전투표에 이어 본투표일은 10월 16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