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이 혁신적이고 적극적인 태도로 업무를 추진한 공무원 5명을 2024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으로 지난 13일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적극행정 우수사례는 각 실과소와 읍면에서 제출한 20건의 사례에 대해 1차 직원 설문, 2차 군민 설문, 적극행정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확정됐다.
최우수사례 1건은 ▶ 20년 이상 축산악취로 고통받던 한센인촌, 민·관 협업으로 갈등 해결(축산식품과 오종현 주무관), 우수사례 1건은 ▶ 100여년전 지적공부등록 당시 불규칙한 형태로 등록된 토지 정리(종합민원실 왕혜빈 주무관), 장려사례 2건은 ▶ 자궁경부암 예방접종, 여자만 맞는다고 생각하면 오산!(보건소 박은지 주무관), 영광군 산후조리비 지원으로 생명 탄생의 기쁨 두배로(인구교육정책과 정소윤 주무관), 주니어사례 1건은 ▶ 내 집에서도 가능한 오래! 영광군 통합돌봄으로 실현하다(사회복지과 김초원 주무관)가 선정됐다.
특히 최우수사례로 선정된 축산식품과의 사례는 지난 몇십년간 해묵은 고질적인 양돈농가 악취문제를 국민권익위원회·영광군·천주교 광주대교구·축산농가·주민대표 등 다수의 소관부처와 이해관계인들의 원만한 합의를 통해 해결한 모범적인 사례로 평가 받고 있다.
군은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5명에게 상장과 함께 수상결과에 따라 성과급 최고등급(S등급), 포상금(최대 30만원), 인사가점(최대 0.5점) 및 특별휴가 부여 등 파격적인 우대 조치를 부여할 계획이다.
영광군은 또 상반기 친절공무원으로 군서면 최민규 산업개발팀장과 불갑면의 서화성 주무관, 정지영 주민복지팀장을 선정해 8일 친절공무원상을 수여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선정된 친절공무원 3명은 주민과 부서(읍·면)장의 추천을 받은 후보자 중에서 대민 접촉도와 고객중심 민원처리, 친절한 민원응대, 직장동료와의 원활한 업무협조 등 종합적인 심사를 통해 이뤄졌다.
이들은 ▶ 신혼부부의 여권 재발급 신청을 적극적으로 도와 신혼여행을 일정대로 다녀올 수 있도록 도운 경우 ▶ 마을의 쓰레기 분리수거장 문제를 자신의 일처럼 신속하게 처리해 주민 불편을 해결한 경우 ▶ 하천이 범람하자 직접 양수기를 돌려 마을 침수 위기를 넘긴 경우 등으로 주민의 칭찬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