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보당 전종덕 국회의원(비례)이 지난 7일 오미화 전남도의원과 한빛원전을 찾아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작업 현장과 휴게공간을 직접 방문해 현장민원을 청취했다.
이날 전종덕 의원은 한빛원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일하고 있는 특수경비 노동자 초소, 시설청소노동자와 경정비노동자 작업 현장, 휴게소 등을 찾았다. 한빛원전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휴게공간의 부족과 시설 개선, 일부 경비초소의 1인 근무 노동자 안전문제, 경상정비 민영화에 따른 고용불안과 처우개선 등을 호소했다.
현장민원을 들은 전종덕 의원은 최헌규 한빛원전 본부장 등으로 부터 노동자들의 요구사항을 전달하며 개선을 요구했다.
특히 전 의원은 “기후위기 시대에 에너지산업 전환을 앞두고 있는 만큼 한빛원전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노동자 고용안정과 지역민 소외가 없도록 노사와 지역주민 상생방안 마련을 위해 함께 노력하자”며 “국가적 대책을 마련하는데 국회에서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에는 영광군 농업인회관에서 전종덕 의원이 주최한 (가칭)돌봄노동자 보호법 제정을 위한 현장 공청회에 영광지역 노인맞춤 돌봄서비스 노동자 30여명이 참석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했다.
전종덕 의원은 돌봄 국가책임제 실현을 위해 돌봄노동자 보호법 입법 발의를 준비하며 돌봄 노동자들과 릴레이 간담회를 열고 있다.
이날은 노인돌봄 노동자들을 찾아 영광지역 노인돌봄 노동자들의 고충과 현장 목소리를 듣고 법과 제도에 반영하고자 마련된 자리였다.
노인돌봄 노동자들은 “5년 넘게 일했지만 경력이 인정되지 않고 1년 단위로 계약을 하고 있다”며 경력인정과 고용불안 해소를 요구했다. 또 교통비나 통신비 명목으로 수당을 받고 있지만 지자체마다 편차가 크게 발생해 교통비와 처우개선비 등 수당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전종덕 의원은 “오늘 현장에서 청취한 다양한 의견이 법과 제도에 적용될 수 있도록 하고 고용안정과 처우개선, 돌봄 국가책임제를 위해 노력할테니 관심 갖고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