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광군수 재선거에 나선 장세일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며 본격적인 표심 모으기에 나섰다.
장세일 예비후보는 16일 오후 2시 영광읍 광주은행 맞은편 영광빌딩 3층 선거사무소에서 ‘장세일 필승캠프’ 개소식을 통해 “영광의 위기를 극복하고 군민의 미래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야 할 때”라며 군의원과 도의원의 의정활동으로 수많은 경험과 실력을 쌓아 온 자신이 적임자임을 강조했다.
정기호 전 영광군수와 김강헌 영광군의회 의장, 이종윤·신언창 전 영광군의회 의장, 임영민 영광군의원, 박노원 민주당 담양함평영광장성 지역위원회 수석부위원장 등 군민과 지지자들로 가득 채워진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영광의 자부심’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성황을 이뤘다.
장세일 예비후보는 “지금까지 받아온 과분한 사랑에 이제는 5만2,000 군민께 보답할 때라 생각했다”며 “영광군정에 대한 아쉬움 속에 군민의 삶을 지키고 새로운 희망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이 자리에 섰다”라고 출마 이유를 밝혔다.
이날 장세일 예비후보는 최우선 실천공약으로 영광사랑 지원금 100만원 지급과 영광군민 평생연금(기초연금·광풍연금) 도입 등 지역경제 살리기를 위한 실현방안 등 구체적 공약을 내놨다.
또 인사의 투명성과 전문성 확보를 위한 직위공모제, 인사청탁자 원스트라익 아웃 적용, 인사상담 책임관제 운영 등 공정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통해 공무원 모두가 공감하고 신뢰받는 군정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장 예비후보는 공약과 관련해 “군수 재선거로 인해 중단이라는 우려가 높은 만큼 제가 제시한 공약과 전임군수가 못다한 공약을 가장 현실적으로 정비해 영광발전을 위해 차근차근 추진해 나가겠다”고 설명하고 구체적인 공약 발표는 홍보물을 통해 알리겠다고 밝혔다.
장세일 예비후보는 영광군생활체육회장과 의용소방연합회장, 언론인협회장 등을 거친 뒤 2014년 7대 영광군의원과 2018년 11대 전남도의원 등을 지냈다.